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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2025 데이비스컵 테니스 대회 개최 장소가 강원도 춘천으로 확정됐다.
대한테니스협회는 15일 "춘천시청에서 춘천시와 데이비스컵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데이비스컵 경기는 9월 12일부터 이틀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경기는 월드그룹 1경기로 진행된다.
데이비스컵은 최상위 등급인 파이널스와 그 아래 등급인 최종본선 진출전, 월드그룹 1 순으로 나뉜다.
한국과 카자흐스탄 경기에서 이기는 나라는 1차 최종본선 진출전에 나가고, 패하면 월드그룹 1 플레이오프로 밀려난다.
정종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정현, 권순우, 신우빈, 신산희, 헤라르드 캄파냐 리, 남지성, 정윤성, 박의성이 1차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8 호주오픈 4강에 오른 정현은 현재 한국 선수 가운데 단식 세계 랭킹이 367위로 가장 높다.
다만 대한테니스협회는 "정현은 협회에서 국가대표로 선발했으며 선수가 대표팀에서 뛸지 수락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카자흐스탄은 세계 랭킹 34위 알렉산드르 부블리크가 에이스로 활약한다. 부블리크는 올해 프랑스오픈 8강까지 올랐다.